전북자치도 군산시의회가 선진지 견학을 통해 지역에서 추진하는 현안 사업 방향과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시의회 지해춘 경제건설위원장과 상임위 위원들은 군산시 도시재생과 직원들과 함께 경북 문경시와 충북 청주시를 방문해 군산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정책 제안 등을 모색했다.
먼저 군산시 해신동 도시재생 세부 사업으로 유치하게 될 외식산업개발원의 실제 운영모델인 더본외식산업개발원 문경센터를 방문해 현지 시설 확인과 해당 센터장 및 관계자로부터 운영개요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경제건설위원들은 요식업 창업자를 위한 권역형 창업교육센터의 중요성과 함께 카페, 베이커리 위주의 정형화된 교육과정 외에 지역 특산품 등을 활용한 신메뉴 개발 창업을 유도함으로써 독창성 및 차별성 강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최신식 실습 장비와 내실 있는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우수한 강사진의 확보가 중요하므로 전문 강사들에 대한 지방 근무 기피 현상의 보완책이 필요함을 공감했다.
이어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우수사례로서 15년간 방치됐던 연초제조창(담배공장) 건물을 활용해 공예 비엔날레 등과 연계한 문화중심지로 조성한 청주 문화제조창을 방문했다.
해당 사업은 국내 제1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리츠사업의 성공사례로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출·융자하고 청주시가 건물을 현물 출자 후 노후화된 연초제초장을 새롭게 탈바꿈시켜 상가 임대와 공예클러스터로 조성했다.
경제건설위원들은 대규모 유휴건물 및 부지를 활용하고 순수 민간 투자방식이 아닌 공기업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통한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의 공공성 및 안정성 확보사례의 우수성을 확인하며 군산시 관내의 민간 투자 또는 임대활용이 병행될 필요가 있는 도시재생사업 발굴 시 적극 참고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청주시 통합 청사가 완공되기 전까지 7개 실·국·본부, 24개 과 규모의 임시청사가 입주해 있어 고정적인 생활인구와 연계시킨 부분 또한 초기 상가 시설들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지해춘 위원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군산시 현안에 대한 방향과 신규 사업발굴의 방안 등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반 이슈별 관련 부서와 함께 적극적인 사례지역 방문을 통해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과 실효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의회상 정립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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