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지역 내 건설사업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노동안전지킴이’를 위촉하고 지도 및 점검 활동을 수행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노동안전지킴이’는 산업안전기사, 건설안전기사 등 안전보건 관련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공개모집을 통해 4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군산시가 발주한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민간사업장까지도 향후 점검 대상으로 포함할 예정이다.
노동안전지킴이의 주요 활동으로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현장 지도 ▲산업재해 관련 법규 위반행위 신고 ▲산업재해 예방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사항 건의 등이다.
이들은 경미한 안전조치 미흡 사항은 현장 관계자에게 자율 개선을 권고하고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고용노동부에 특별감독을 요청하는 등 철저한 사후 관리도 진행된다.
군산시 안전총괄과장은 "노동안전지킴이 운영을 통해 공사 현장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노동안전지킴이 운영은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의 발의로 2023년 11월 15일 제정된 ‘군산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를 통해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으며 이번에 위촉된 4명의 전문가들은 올해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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