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인협회 구지가사업 팀장인 김결(본명 김미정) 시인은 늘 미소를 머금 모습을 잃지 않는 밝고 아름다운 시인입니다."
이복희 김해문인협회장이 24일 김결 시인의 첫 시집 <당신은 낡고, 나는 두려워요> 출판기념회 축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이 회장은 "김결 시인은 물론 작품도 상당한 경지에 이르렀다고 여겨진다"며 "언제나 늘 그 자리에 있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내세우지는 않는 겸손함도 갖추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필명을 ‘김결’로 정하게 된 이유는 김해문인협회 회원 중에도 ‘김미정’이라는 작가가 여러 명이 있다"면서 "흔하지 않고 시인만의 서정을 내포하고 싶었다는 그다. 다행히 주위 분들의 반응이 좋아 이름을 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김결 시인은 본격적으로 시(詩)를 접하기 위해 장유 '기적의도서관'에서 열었던 김륭시인의 ‘시랑 사랑’이란 수업에 매주 참여하면서 시를 쓰게 됐다"며 "2020년도 <시현실>로 등단해 꾸준히 시작(時作)을 다져왔다"고 밝혔다.
또 "작시(作詩)는 주로 퇴근 후 늦은 시각까지, 또는 휴일 등에 한다"면서 "김해문인협회 전국백일장에 참여하기 전 시낭송 수업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시적 감성이 충만되었던 같다. 2014년에는 시낭송 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김결 시인은 연구회나 세미나에 꾸준히 참석하면서 많은 작품들을 접하면서 시작(時作)에 따른 고뇌에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다"며 "노력한 만큼 시인의 시는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시인의 노력과 열정은 작품으로 드러나 저명한 작가의 눈에 띄어 여러 지면에 작품이 소개되기도 했다"면서 "시의 소제와 주제는 일상에서 영감을 갖게 되었던 같다. 즉 산책 중에, 업무 중에, 타지를 여행하면서, 또는 여러 가지 체험 등에 따라 일상에서 영감을 갖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최근에는 SNS로 자신의 일상을 글과 사진 등으로 기록하고 정리하면서 작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복희 회장은 "김결 시인의 시적 표현에서 한 줄 한 줄은 누구나 흔히 입말로 활용되고 있는 말이다"고 하면서 "이 말들은 결국 오감을 재미있게 배열했다고 보여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詩)를 쓰고자 하시는 분들은 작시(作詩) 교과서로 활용해도 되지 않을까 할 정도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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