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이하 소진공), ㈜한진(사장 노삼석·조현민, 이하 ‘한진’),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 이하 ‘동반위’)가 '해외수출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3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가진 이번 협약은 해외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소상공인들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소상공인의 국내외 물류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수출에 선정된 소상공인에게 국내 통관과 현지 배송체계를 지원하며,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협력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진은 자사가 보유한 각국의 물류기지를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소상공인들이 해외 수출 시 발생하는 물류 보관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 물류비 원가 제공을 통해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여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소진공은 지난 7월3일 정부가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에 맞춰 유망 소상공인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고 있다. 소진공은 소상공인의 수출 유망 소비재 선정,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 기회 확대, 해외 오프라인 매장 입점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외 판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내수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해외 시장으로의 판로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각 기관과 협력하여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은 "이번 협약이 소상공인의 글로벌 시장진출의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진공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협력 모델을 지속해 발굴·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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