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中毒)이 무서운 이유는 끝까지 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알코올과 도박 등 중독을 치료하는 좋은 방법은 자신의 무력함을 인정하고 전문가나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익산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현기)는 22일 원광대학교병원 권역마약류치료보호기관(센터장 김대진)과 중독예방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의 중독 문제를 예방하고, 중독자에 대한 발굴·치료·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독 문제 대상자 발굴 및 연계 체계 구축 △중독자 치료·보호·상담 강화 △중독 문제 예방·치유를 위한 정보교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독 문제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중독자의 재활과 회복을 돕는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이현기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독 문제를 가진 분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중독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중독 문제 예방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 도박, 인터넷, 마약 등 4대 중독 선별검사와 상담, 예방 교육,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중독 정신 건강사업을 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전화(063-855-9900) 또는 온라인 상담(iaddiction.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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