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병원급 이상 표본감시기관(220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주시보건소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키로 했다.
20일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 7월 셋째주 226명에서 8월 둘째주 1359명으로 최근 4주 동안 6배 증가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전체 입원환자 수의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주시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세와 발맞춰 전주지역 감염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표본감시를 통해 유행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치료제 긴급 배송 물량을 확보해 수급 조정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발생 시에는 현장 방문 및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코로나19의 고위험군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주말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코로나19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감염예방수칙 현수막 게시 및 전주시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대시민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실내 자주 환기하기 △기침예절 실천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가장 중요하며, 만약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입원환자가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실내환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예방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며, 총력대응을 통해 시민안전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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