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환대 곡성군수 재선거 예비후보자가 20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 출연 "군민이 행복한 곡성 사회를 실현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정환대 예비후보는 이날 "한농연 곡성군 연합회장을 할 때 많은 농권운동을 했는데, 그것이 계기가 됐다"고 지방정치에 입문한 계기를 밝히며 "곡성군의회 부의장,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부의장, 한국사슴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군수로서의 역량을 쌓았다"고 말했다.
특히 농수산위원장 시절 "벼 경영안전 대책비 증액을 통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재해보험 자부담 비율을 40%에서 20%로 대폭 절감하여 가입률을 높였다"고 성과를 강조했다.
아울러 "소형 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여 전국적으로 확산된 바 있고 이를 통해 '일 잘하는 정환대'라는 호칭을 얻었다"며 곡성군민으로부터의 지지가 탄탄함을 피력했다.
곡성군수 재선거 출마 계기에 관해서 정환대 후보는 "전국적인 활동을 통해 많은 지자체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아왔으나 곡성은 건설 인프라에만 중점을 두어 곡성 대다수를 차지하는 농민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고 곡성의 현실을 진단하며 "풍부한 경험들을 곡성 군정에 접목해서 군민이 행복한 곡성을 만들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정환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대해서도 "친화력이 좋고 군민이 겪는 모든 것들을 온몸으로 함께 해왔다. 군민의 애로사항을 찾아가는 맞춤형 행정을 통해 해결하며, 타 지자체보다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곡성의 현안을 해결할 분야별 5대 공약들도 언급했다.
정 후보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곡성 군정운영계획이 단절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곡성농업기술센터 기능 확대 △농업 관련 예산 대폭 확대 △곡성읍 신기산단 재추진 △오산운곡농공단지 기업 유치 △병원, 요양원 등 생활 인프라 유치 △'강산이 어우러지는 명품곡성' 프로젝트 등을 구체적인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정환대 후보는 "기존 농민들과 청년 농민들이 모두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곡성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환대 후보는 침체된 곡성 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도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정 후보는 먼저 "각 권역이 가진 특성과 장점을 살려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면서 "곡성읍권에는 기존 관광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석곡권과 옥과권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각 읍면별 특화재생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곡성의 특산물과 연계된 체험형 농업프로그램을 개발해 농산물 직거래와 관광을 결합한 6차 산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환대 후보는 '찾아가는 출마선언'이라는 이색 시도를 통해 군민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정 후보는 인터뷰에서 "지금 곡성군민들은 고추 수확과 과수 농장일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군민들을 위해 "땀 흘려가며 군민 한 분 한 분을 직접 찾아가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소통창구를 만들고 있다"고 찾아가는 출마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정 후보는 마지막으로 "군민이 행복해야 곡성이 발전할 수 있다"며 "'찾아가는 정환대'가 되어 곡성군민이 될 수 있도록 항상 군민 옆에서 소통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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