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19일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한 국가 위기관리 종합훈련인 을지연습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19일부터 22일까지 해양경찰서 2층 회의실에 전시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경찰관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전시 전환 절차를 숙달한다.
올해로 56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국가 차원의 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
여수해경은 이번 을지연습에서 △전시 직제 편성훈련 △기관 소산 훈련 △전시 상황 대비 각종 유형의 도상 훈련 등을 통해 비상사태 대비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한다.
또 오는 21일 오후 2시쯤 여수시 신항 인근 해상에서 해군3기지방호전대 등 6개 기관이 참가하는 민·관·군 합동 항만 방호 훈련과 수난 대비 기본훈련을 실전처럼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국가 비상 대비 태세 확립과 급변하는 해상 안보 위협을 반영하여 내실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연습 기간 국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민원실과 일선 현장 파출소 등은 평상시처럼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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