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벌초와 성묘, 산행 등으로 벌쏘임 사고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민 예방 행동 요령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19일 의성군에 따르면 최근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벌쏘임 응급환자의 방문이 급증함에 따라 군민들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했다.
군은 읍·면 이장 및 단체회의 시 벌 쏘임 예방·대처방법을 안내하고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행동요령으로 야외활동 시 벌집이 있는지 잘 관찰하고, 흰색(밝은색상) 계열의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은 피해야 한다.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피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신속하게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특히, 말벌은 독성이 강해 주의해야 하며 벌독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가 발생 시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림, 구토와 설사,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즉시 119 신고 후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주수 군수는 “야외활동과 벌초, 산행시에는 추석연휴 벌쏘임 예방․대처방법을 충분히 숙지하기를 바란다”며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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