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이재성 신임 시당위원장 취임 후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을 만나는 등 지역 현안 해결 논의를 이어갔다.
12일 오후 부산시청사에서 이 시당위원장은 반선호·전원석 부산시의원과 함께 박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세계 1위에 항만을 가진 해양 도시가 허브 기능을 못하면 다른 어떤 백약이 무효하다. 혁신 역량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특별법 통과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먹고 사는 부분과 부산의 혁신 경제 부분들은 열심히 잡으려 한다"라며 과거 지스타(G-STAR) 부산 유치와 같은 사례를 들면서 향후 부산을 e스포츠 성지로 만들기 위한 정책도 필요하다라고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박 시장과 비공개 간담회까지 진행한 후 곧바로 안 의장과도 만나 부산 현안에 대한 해결책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 위원장은 “혁신경제 리더로 정치에 입문한 만큼 부산의 먹고사는 문제를 시당의 첫 번째 우선 과제로 삼겠다”라며 “시정평가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부산 시정을 평가하고 100대 기업 유치 등 부산경제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참신하고 능력 있는 지방선거 후보 조기 발굴 등 확실히 달라진 시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취임 후 대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해 시당사 공간을 전면 개방하고 오는 24일부터는 토요일에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사무처 언론 담당인 공보국을 홍보소통실로 승격시키고 SNS 사회관계망서비스 업무를 통합해 소통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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