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의 대아수목원이 가을 산행 손님맞이에 분주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원장 송경호)은 가을 산행 시즌을 앞두고 대아수목원의 숲길 구간에 대한 정비 작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정비 작업은 탐방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목재계단과 보행매트 설치 등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노후된 로프와 침목계단을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산림환경연구원은 대아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도유림 숲길 조성·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가파른 구간에 목재데크계단을 설치했다.
또 보행매트와 평의자, 방향표지판 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한편 안전을 위해 낡은 로프와 침목계단을 보수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이번에 정비된 구간은 대아수목원 주차장에서 시작해 제1전망대에 오른 뒤 2, 3전망대의 능선~대아호 전망대~금낭화임도로 내려오는 약 6km 코스로 탐방에는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이 구간은 대아수목원의 전경과 함께 대아호의 아름다운 호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인기가 높다.
송경호 산림환경연구원장은 "대아수목원을 찾는 탐방객에게 보다 쾌적한 등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숲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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