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캄보디아 우호교류 협정 체결 및 대규모 의료봉사 펼쳐

캄퐁톰주와 우호교류협정 체결 및 교류 확대 논의 및 보건의료 5개 단체 대규모 자원봉사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27일 캄보디아 캄퐁주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다양한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협정 체결 후 이 지사는 4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된 경상북도 보건의료 자원봉사 현장을 방문해 의료진과 지원 인력의 노고를 격려했다.

28일에는 캄보디아 최대 마트인 케이그라운드(The K-GROUND)에서 '경상북도 케이(K)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 우수 농수특산품 100여 개 품목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들과 현지 한국 상공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판촉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이철우 지사는 캄퐁톰 주지사 및 외교위원장과 만나 우호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새마을사업, 의료봉사, 교육,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캄보디아 캄퐁톰 주지사를 면담하고 우호교류 협정 체결을 맺었다.ⓒ경북도

캄퐁톰 주지사는 "경북도의 지속적인 의료봉사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지속적인 교류가 진행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경북도 캄보디아 의료봉사단은 25일부터 4박 6일 동안 캄퐁톰 주립병원에서 내과, 신경과, 외과, 산부인과 등 14개의 진료과에서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펼쳤다.

캄보디아 의료봉사는 2013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며, 총 3만 6천여 명을 진료해왔다.

또 이지사는 28일 포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베리워즈의 캄보디아 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베리워즈는 이륜 전기오토바이 제조사로, 경북도의 투자 연계 지원을 받아 이차전지 관련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의료봉사와 특산품 판촉 행사를 통해 캄보디아와의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경북의 우수한 농수산 특산품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캄보디아 의료봉사단을 찾아 자원봉사자들을 위로 격려했다.ⓒ경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