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시간 자정까지 연장, 시설별 관리책임제 도입·냉방비용 지원 등 총력
나주시는 폭염 날씨로 인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무더위쉼터 운영 종료시간을 종전 오후 6시에서 자정까지 연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런 가운데 윤병태 나주시장은 '무더위쉼터'인 '경로당'을 찾아 시설을 점검하며 주민들과의 현장 소통을 분주히 이어가고 있다.
윤 시장은 지난 25일 남평읍 대교 경로당을 시작으로 오는 오는 8월 22일까지 읍면동 무더위쉼터 40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냉방기기 정상 작동 여부와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안부, 경로당 냉방비·식비 지원 현황을 각별히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경청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윤 시장은 시설별 관리책임제를 도입, 읍면동 담당 직원을 시설관리자로 개별 지정하고 시설별 수시 점검을 지시했으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인력 194명 등 가용인원을 총동원해 여름철 여르신의 안부를 점검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6월에도 경로당 에어컨 전수조사를 통해 고장·노후한 에어컨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경로당 27곳에 대해 새제품으로 교체했다.
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대비해 6월말 선제적으로 전체 무더위쉼터 618곳에 각각 냉방비용 33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부터 마을경로당 이용자 수에 따라 최대 20만원의 주·부식비 운영비, 경로당 한 곳 당 양곡(20kg) 7포를 각각 지원하면서 어르신의 균형잡힌 식생활도 챙기고 있다.
윤 시장은 "읍면동 시설 관리책임제를 통해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경로당에서 올 여름을 무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수시로 경로당을 점검·개선하겠다"며 “불편함이 있으시면 언제든 직원들에게 말씀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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