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독창적 택시 브랜드인 '꿈돌이 택시'가 소비자가 뽑은 혁신적인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시는 25일 서울 더 프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한국방송신문연합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24개 부문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소비자로부터 가장 많은 신뢰와 사랑을 받은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꿈돌이 택시'는 지난 4월 한 달간 진행된 소비자 설문 기초조사에서 후보군에 선정됐으며, 학계·산업계 등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최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1년간 '브랜드 대상 공식 엠블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꿈돌이 택시'는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꿈씨 패밀리)를 택시의 표시등(갓등)과 측면에 래핑 디자인한 것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앞으로 카카오T블루 택시 1000대에 추가로 꿈돌이 래핑을 할 계획이며, 개인택시 2000대에는 30년 된 기존의 택시 표시등을 꿈돌이 표시등으로 교체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새로운 표시등은 과학의 도시 대전을 상징하는 UFO를 타고 있는 꿈돌이(꿈시 패밀리) 디자인이 적용됐다. 교체 사업은 오는 9월쯤 완료할 예정이다.
최종문 교통국장은 "이번 꿈돌이 택시의 브랜드 대상 수상은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 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재미있고 기발한 '꿈돌이 택시'가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호응을 받고 나아가 어려운 택시업계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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