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경찰서와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17일, 집중호우로 피해 복구 중인 용촌동 일대를 방문해 범죄 예방 환경 점검을 실시하고, 절도 등 관련 범죄 예방을 위해 태양광을 이용한 자립식 이동형 CCTV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외부인의 출입이 증가하면서 주민들이 범죄 발생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의견을 접수한 후, 구봉지구대와 함께 용촌동을 집중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방범용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범죄 취약 지점을 확인하고, 이동형 CCTV 1개를 신속히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충전 방식의 이동형 CCTV는 대전자치경찰위원회의 범죄 예방 인프라 구축 예산을 활용해 설치되었다. 고정식 방범용 CCTV와 달리 즉시 설치가 가능해, 집중호우로 피해 복구 중인 주민들에게 빠르게 범죄 예방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윤동환 대전서부경찰서장은 "급변하는 기상 상황에 대비해 경찰의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집중하고 있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피해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범죄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환경 개선과 순찰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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