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7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신속한 피해 조사 및 응급 복구, 복구 과정에서의 철저한 안전조치 등을 당부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내린 비는 전남지역에 평균 64.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광양 중동 189.9㎜, 신안 홍도 182.5㎜, 진도 의신 169.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침수 161건, 벼 침수 279㏊, 지하 주차장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또 도로 토사유실 8개소 및 가로수 쓰러짐 2개소 등 공공시설 피해도 발생했으나 현재 신속히 복구가 완료됐다.
전남도는 18일까지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사전 대응 및 침수 유형별, 지역별 피해를 철저히 조사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응급 복구 및 사전 위험요소 제거에 집중키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반이 약해진 급경사지, 축대, 산사태 우려 지역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예의 주시하고, 침수 취약지역 등 예찰을 강화하면서 재해대책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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