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다음달 9일까지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사회 초년생의 대출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로 본인 또는 부모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보령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 재학생이 대상이다. 단 휴학생과 대학원생은 제외이다.
지원내용은 한국장학재단을 통한 대학 학자금 대출자에 한해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발생한 학자금 대출 이자분이며, 지급일까지 대출금을 완납한 경우와 국가 및 타 지자체·기업체로부터 중복으로 지원 받은 경우는 지원이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보령시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서와 본인 또는 부모의 주민등록표 초본 등을 첨부해 제출해야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교육과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접수된 대학생의 정보와 학자금 이자액을 확인해 개인에게 별도의 입금 없이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이자를 상환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령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에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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