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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규 화순군수 "민선 8기 후반 청년정책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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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규 화순군수 "민선 8기 후반 청년정책에 올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주력"

구복규 전남 화순군수가 민선 8기 후반기 군정 운영의 초점을 청년에 맞추겠다고 16일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해 7월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저출생, 인구절벽,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전담 부서인 인구청년정책과를 신설하고 업무역량을 강화했다.

이어 이번달에는 '청춘신작로팀'을 신설해 취·창업, 문화, 복지 등 청년 수요에 부합하는 정책들을 펼칠 채비를 갖췄다.

▲2024년 화순군 만원 임대주택 입주자 추첨 장면ⓒ화순군 제공

지역 인구소멸에 대해 정부 지원만을 마냥 기다릴 수 없던 화순군은 민선 8기 들어 우선 자력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정책을 과감히 추진했다. 임대보증금은 화순군이 부담하고 입주자는 월 임대료 1만 원만 부담하면 되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이 정책은 자난해 상·하반기에 50호씩 총 100호 입주를 완료해 142명의 청년이 화순에 유입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도 지난 5월 추첨을 통해 100호를 선정하고 8월 중 입주를 앞두고 있다.

화순군은 주거를 마련했으니, 이젠 아이 낳고 키울 수 있는 여건 마련이 시급한 것을 감안해 두 번째 정책으로 '화순형 24시 어린이집'을 내놨다.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족 등을 위한 24시간 돌봄제로써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다는 보육의 편의성이 입소문을 타자 '화순형 24시 어린이집'은 큰 주목을 받았고 이용자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외에도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는 시대상을 반영해 화순군이 전국 최초로 외국인 출신 공무원을 채용해 신설·운영 중에 있는 '자국민 전담 다문화 팀'도 인구정책의 좋은 사례로 꼽힌다.

팀 신설 이후 결혼과 출산·양육, 일자리 등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정착에 큰 힘이 되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화순군은 저출산 복지정책 추진으로 지속적인 인구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출생아 수가 212명으로 전년도 대비 소폭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복규 군수는 "남은 2년 동안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펴 나가겠다"며, "화순의 미래인 청년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청년이 잘사는 화순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청년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만들고, 그다음이 일자리 제공 그리고 보육과 교육까지 화순군이 책임지는 정책을 확대해 인구소멸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화순군에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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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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