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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고평가한 익산시 '극한호우' 대응…이한경 차관 "대처 잘해 더 큰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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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고평가한 익산시 '극한호우' 대응…이한경 차관 "대처 잘해 더 큰 피해 없어"

피해 주민 손 잡으며 위로…조속한 복구 힘써 달라 당부

행정안전부가 최근의 극한호우 발생과 관련한 익산시의 입체적이고 신속한 위기관리 대응에 대해 고평가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차관은 12일 시간당 100㎜ 가량의 극강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익산시를 방문해 호우 피해지역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한경 차관은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익산시 강우 상황이 심상치 않아 걱정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대처를 잘 해주셔서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위기관리 대응을 고평가한 후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속한 복구에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한경 행안부 차관이 12일 익산시 수해 현장을 찾아 주민을 위로했다. ⓒ익산시

정헌율 익산시장이 극한 호우가 발생한 지난 10일 새벽 2시30분에 시청 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비상 3단계'를 발령해 전직원 비상근무를 명령하는 등 위기관리 대응을 강화한 것을 염두에 둔 평가로 해석됐다.

이 차관은 이날 제방이 유실된 낭산면 산북천 상류를 찾아 응급 복구 상황을 살피고, 공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주민들 손을 잡으며 목소리를 들었다. 이어 함라면 한옥 체험 단지를 추가로 방문해 주민을 위로하기도 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 여름 큰 수해로 아픔을 겪었던 지역이 또다시 피해를 입게 됐다"며 "피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8일부터 현재까지 익산에는 평균 295㎜의 비가 내렸다. 특히 망성면은 10일 하루에만 231㎜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누적 강수량 424㎜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성당면 417㎜ △웅포면 407㎜ △용안면 406㎜ △함라면 405㎜ 등 강한 빗줄기가 북부권역을 강타했다.

해당 지역은 한꺼번에 많은 양의 폭우가 쏟아져 내리면서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고 제방이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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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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