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새만금잼버리 국제대회 관리실패 진상규명 촉구결의안'을 발의한 조국혁신당 국회의원들이 <프레시안>전북본부가 펴낸 '새만금은 흰 코끼리가 아니다' 책을 전달받고 올 국정감사 때 십분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12명과 민주당 국회의원 4명 등 모두 16명의 의원들은 지난달 14일, "지난해 8월에 개최된 새만금잼버리대회가 관리 실패로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고 국민들에게 많은 상처와 좌절감을 남기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히고 막을 내리면서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국제행사 관리 실패작으로 남았지만 정부는 이에 관해 어떤 반성도 없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면서 국회 차원의 진상촉구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다.
대표 발의한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엄정한 분석과 설명"을 요구하면서 "국회는 정부가 파행 사태에 대한 직.간접적 원인 및 책임 소재, 정부와 지자체 간의 사실관계 은폐와 축소, 왜곡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규명할 것"을 촉구했다.
또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후속 대책을 마련할 것과 함께 정부의 엄정한 평가와 반성이 즉각 이행되지 않을 경우 국회는 공직 수행 기강을 바로잡고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헌법과 법률에 따른 국정조사 실시를 결의한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이처럼 새만금잼버리 파행과 관련한 진상규명 촉구결의안이 발의된 가운데 새만금잼버리 대회 파행 이후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7개월 여 간 새만금잼버리대회와 새만금 전체 사업에 대한 모든 의혹 제기와 가짜 뉴스, 왜곡 주장에 대해 사실 여부를 파 헤치는 추적 보도를 해온 <프레시안>전북본부는 지난 4월 이를 '새만금은 흰 코끼리가 아니다'는 제목의 책으로 펴냈으며, 이를 지난달 중순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에게 전달한 바 있다.
강 의원은 이에 <프레시안>전북본부의 수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결의안 발의에 동참한 조국혁신당 의원들에게 프레시안을 대신해 책을 전달하고 있다.
9일 강 의원은 "<프레시안> 구성원들이 피땀 흘려 저술한 새만금잼버리 백서를 직접 친전을 담아 같은 당 박은정 의원에게 의원실을 방문해 전달했으며 박 의원으로부터 이번 국정감사 때 이 책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답변도 들었다"고 전해 왔다.
<프레시안>전북본부는 "새만금잼버리대회와 새만금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알려지지 않은 사실, 곡해된 현상이 제대로 자리잡기를 희망"하며 이 책을 발간했으며 "이 한권의 책이 '새만금의 봄'을 앞당기는 작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은 흰 코끼리가 아니다' 책은 이 책을 통해 새만금의 진실을 바로 보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무료로 배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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