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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 78.5% "시민으로서 자부심"…시 이미지 호감 86.9%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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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 78.5% "시민으로서 자부심"…시 이미지 호감 86.9% '긍정'

경기 수원시민들은 수원시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고, 수원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수원시에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수원시는 9일 수원시정연구원이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지난 1월 19일까지 약 한 달여간 수원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시민 204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2023 수원 서베이'를 발표했다.

▲수원시민이 느끼는 행복감과 영역별 삶의 만족도 인포그래픽 ⓒ수원시

'2023 수원 서베이'에 따르면, 수원시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는 '호감'에 긍정적으로 답한 사람이 86.9%에 달했다. 이어 '밝은'이 77.4%, '희망적인'은 77.3%, '깨끗한'은 76.8%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수원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는 질문에 78.5%가 긍정 응답을 했다.

또한 '2023 수원 서베이'는 저출생에 대한 시민의 의견도 구했다. 시민들은 저출생의 주원인으로 '주거비 부담(28.6%)'과 '일-가족 양립 여건 및 환경 미흡(26.4%)'을 크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별로 저출생 원인을 바라보는 시각은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주거비 부담을, 여성은 일-가족 양립 여건 환경 미흡에 더 많은 원인이 있다고 인식했다.

한편, 이번 '2023 수원 서베이' 결과는 생애주기와 지역별로 요구하는 정책이 다르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생애주기별로 우선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를 확인한 결과, 정책수요에 차이가 드러났다.

진로탐색과 가족형성기에 속하는 청년들은 '주거 및 생활 정책'을 1순위에 꼽고 '일자리 정책'을 2순위로 답했으나, 중년기와 장년기에서는 1순위와 2순위가 뒤집어졌다. 특히 건강관리가 중요한 노년기는 1순위로 '복지정책'을, 2순위는 '주거 및 생활 정책'을 우선시했다.

정책 수요는 구별로도 차이가 있었다. 4개 구에서 모두 일자리 정책이 최우선 순위로 꼽혔지만, 후순위는 모두 달랐다. 장안구는 '산업 및 경제활성화 정책'과 '일상생활 지원', 권선구는 '복지정책'과 '보육 및 교육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분석됐다.

또 팔달구는 '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 정책'과 '신체건강 및 보건의료 지원'이, 영통구는 '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 정책'과 '일상생활 지원'이 필요 정책으로 꼽혔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2023 수원 서베이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시민의 수요 파악 등 데이터 기반의 정책 수립, 활용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조사결과에 나타난 수원시민의 생활상을 면밀하게 분석해 시정 운영과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수원이 준비해 나가야 할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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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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