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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 “완주-전주 행정통합보다 경제통합 우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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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 “완주-전주 행정통합보다 경제통합 우선돼야”

“7월 12일 완주군민의 최종 의견 담아 전북특자도에 전달할 것”

전북특별자치도 유희태 완주군수는 1일 지금의 전북특자도와 전주시 중심의 완주-전주통합추진에 대해 우선 행정적 통합추진 방식보다 경제적 통합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사실상 첫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완주-전주역사복원위원회가 제출한 완주-전주통합 서명인 명부에 대한 확인 작업을 마치고 오는 12일 전북특자도 이송을 앞두고 지금 같은 일방적 흡수통합 추진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해 이날 완주군의 공식입장표명에 반대 의사를 담을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유 군수는 “완주-전주통합이 주민들의 축제 속에 이루어져야 하지만 일부 정치권의 논리에서 출발해 찬반투표가 진행되면 주민갈등이 우려되고 행정적 통합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

유 군수는 이날 민선 8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갖고 후반기 2년 구상 계획을 밝혔다.

이날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전주통합은 경제적 논리와 비전이 나왔을 때 완주군민이 마음을 열고 통합논의에 나서겠지만 완주군과의 구체적 협의나 공감대 형성이 부족한 상태로 진행되면 흡수통합에 불과해 군민들의 반대에 직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앞으로 후반기 군정과 관련 “완주군을 세계 일류 수소도시 반열에 올려놓기 위해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에 총력을 기하고, 총 1314억원 규모의 수소생태계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밝혔다.

유 군수는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를 품에 안은 완주군은 연매출 10조원을 목표로 수소경제 중심도시 조성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국가산업단지를 발판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완주군에는 세계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가 조성 완료됐으며, 소규모 수소추출시설도 지난해 준공됐다. 국가예산 확보도 활발히 벌여 수소차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특화센터 구축, 대용량 무정전 전원장치 안전기술 개발, 수소사용차 신뢰‧내구성 검증기반 구축 등 총 653억원 규모의 신규 예산 확보도 성공했다.

이에 더해 물류단지 완판을 비롯해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 분양률 100% 달성 임박, 삼봉지구 2단계와 미니복합타운 조성 본격화로 인구유입요소도 커지면서 전북경제 중심도시로의 면모도 갖춰가고 있다.

완주군은 수소산업을 발판으로 자치조직권 확대를 추진해 나가고,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프레시안

군정 추진동력을 확보하고자 문화관광복지국, 수소신산업담당관, 인구가족과를 신설하는 등 수소산업, 관광, 교육 강화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완주산단을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할 수 있도록 산업통산자원부 공모를 추진해 완주산단의 수소관련 입주기업들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이외에도 만경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을 권역별로 연차적 추진해 나가고, 이와 연계한 생태문화테마파크, 수변레포츠시설, 생태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과 삼봉중 신설에 따른 교육사업도 본격화한다. 교통체계 마련, 돌봄서비스 구축, 자율형공립고+협약형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연계, 외국인‧유학생 정주여건 강화 등의 사업으로 교육도시를 구축한다.

방문객 3천만 시대, 농업농촌‧지역경제 경쟁력 강화, 촘촘한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

유 군수는 “지난 2년은 군정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완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와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수소산업을 적극 육성해 완주군을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고, 모두가 풍요롭고 삶의 만족도가 높은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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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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