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이 장애인 등 이동약자의 편의증진과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수동휠체어 탑승체험'에 참여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의 제안으로 일상생활에서 이동약자의 불편사항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이해와 현실적인 정책 마련 등을 위해 수동휠체어 체험에 나섰다.
강 시장과 박재용 의원을 비롯해 관내 유관기관장, 관계공무원 등은 지난 22일 고읍 하늘물공원에서 수동휠체어를 이용해 공원 내 무대 경사로 올라가기, 화장실 사용하기 및 횡단보도 건너기 등을 체험했다.
이날 박 의원은 "단 1cm의 턱이라도 장애인 등 이동약자가 이동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불편이 동반되고, 경사가 급한 장소에서는 보호자의 도움 없이 혼자서는 이동이 불가능에 가깝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이동약자의 불편함을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장애인 편의시설의 중요성에 대해 더 깊이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장애인 등의 안전한 이동과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더 꼼꼼하게 살피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횡단보도 주변 등에 보차도 경계석을 낮춰 장애인 등 이동약자의 보행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하늘물공원에도 무장애 힐링나눔길을 설치해 모든 시민들이 공원 내 숲길 전 구간을 자유롭게 이용하게 했다. 또한 장애아와 비장애 아동이 함께 놀 수 있는 '다함께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장애인 편의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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