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정읍시가 시민 안전을 위해 맞춤형 폭염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여름 폭염 일수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읍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상황 관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 등 총 3개반 13명으로 구성한 폭염 T/F팀을 운영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연락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여름철 폭염대책의 일환으로 보행자가 많은 사거리 등 시내 곳곳에 스마트 그늘막(온도 15℃ 이상, 풍속 7m/s 이하 가동) 7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66개소의 그늘막을 운영한다.
더불어 냉방기기가 구비된 무더위쉼터 395개소를 지정하고 사전에 냉방기기 점검을 완료했다.
무더위쉼터에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구급함과 생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보 발효 시 야외 무더위쉼터 등 시내 주요 구간에 얼음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각얼음도 비치한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홍보와 각종 폭염피해 예방 물품을 배부하고, 고령 어르신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자율방재단을 활용해 무더위쉼터 점검, 한낮 비닐하우스 및 영농사업장(논밭 등) 예찰 등 철저한 대비로 폭염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기록적인 폭우와 살인적인 폭염 등이 지속돼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기온이 높은 한낮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삼가하고, 폭염 대비 건강수칙 준수 등 개인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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