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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병해충 발생 '초비상'…종합방제 약제 지원 '치고 나가는' 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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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병해충 발생 '초비상'…종합방제 약제 지원 '치고 나가는' 익산시

익산시, 벼 병해충 방제 총력…약제 지원 8억 원 투입

올 여름 집중호우가 예보되면서 각종 벼 병해충 발생이 크게 우려되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종합방제 약제 지원에 나서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13일 농촌진흥청과 익산시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는 등 각종 벼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농가들의 철저한 방제가 요청된다.

농진청은 특히 모내기 후 비가 자주 내리고 흐린 날이 이어지면 도열병과 깨씨무늬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이 잘 발생한다며 적절한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올 여름 집중호우가 예보되면서 각종 벼 병해충 발생이 크게 우려되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종합방제 약제 지원에 나서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병해충에 걸린 벼의 모습 ⓒ농촌진흥청

익산시는 이와 관련해 약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벼 종합방제 약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벼 병해충 종합방제 약제 구입비를 ㏊당 5만 원 상당의 교환권으로 지급한다. 교환권은 문자로 발급되며 농업인이 희망하는 지역농협 또는 지역 농약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벼 재배 농업인은 오는 19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살균제와 살충제 각 30여 종 중 가격과 효과를 고려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살균제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세균벼알마름병 △깨씨무늬병 등 방제 약제가 대상이며 살충제는 △멸구류 △나방류 △노린재류 등 방제 약제를 지원한다.

익산시는 사업을 통해 고령화된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돕고 병해충 확산 방지로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방제약제 지원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 출장을 통해 종합방제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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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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