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시·사변 등 비상사태 대비 '충무훈련' 실시

10일부터 14일까지 파주시 등 접경지역 포함 전 시·군에서 실시

경기도는 10일부터 14일까지 파주시 등 접경지역을 포함한 관내 31개 시·군, 군단급 부대, 경기북부·남부경찰청, 경기소방재난본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충무훈련을 실시한다.

도에 따르면 충무훈련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 대비해 국가 자원의 동원태세를 점검하는 지역 단위 종합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이후 6년 만에 인력과 장비 등을 정상적으로 동원하고 현장에서 맞춤형 실제 훈련을 실시하는 대규모 훈련이다.

ⓒ경기도청

첫날인 10일은 계획 및 현장점검으로 경기도와 각 시군의 충무계획을 검증하고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도상훈련 △비축물자 현장점검을 통해 국민생활 안정 △군사작전 지원 △정부기능 유지 등 충무 3대 기능 수행 능력을 검증한다.

2~4일차에는 경기남부경찰청 등 33개소에서 인력·차량·건설기계 자원 동원훈련 및 관내 업체의 산업동원물자 생산 훈련을 통해 동원집행 절차를 점검한다. 아울러 안산시 등 3개 시·군에서 정보통신기반시설 테러대비 훈련 등을 실시해 유관기관과의 비상시 대응태세를 점검한다. 마지막 날인 14일은 훈련 과정에 대한 강평으로 마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