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농촌 협약'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농촌 협약은 '농촌 공간 재 구조화 및 재생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촌 정주 여건 개선, 경제 활력 제고 등을 위해 지자체가 수립한 농촌 공간 계획의 이행에 필요한 사업을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으로 오는 2025년부터 5년 간 366억 원(국,도비 포함) 들여 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초거점육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농촌 생활권을 활성화에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선정을 위해 영양군은 선제 적 대응으로 2022년부터 농촌 공간 전략 계획과 농촌공간활성화계획 수립을 시작, 전문가 컨설팅을 비롯한 사업 부서 및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로 완성된 전략 및 활성화 계획을 추진해 가능성, 추진 의지, 조직 구성 등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협약으로 영양읍은 160억 원 규모의 버스 터미널 복합 화를 추진하고, 입암·일월·수비·석보면에 지역 거점 시설 건립(각 40억원)과 청기면의 공동체 역량 강화 사업 등 6개 읍,면 공간 전체의 농촌다움 복원과 생활 서비스 기능 강화에 적극 나선다.
한편 영양군은 올해 연말까지 농촌 공간 전략 계획과 농촌 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보완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농식품부와 농촌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어디 서나 살기 좋은 삶터, 다양한 기회가 있는 활기찬 일터, 가치 있고 살고 싶은 공간 으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일자리·주거·경제기반·사회서비스 확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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