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군 유휴지 개발 방향 설정을 위해 북부청사에서 '군 유휴지 민·관·군협의회(위원장 윤종영)'를 29일 개최했다.
도는 지난해 7월 국방혁신4.0에 따라 도내 군부대 재·개편으로 발생될 군 유휴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경기도 군 유휴지 및 군 유휴지주변지역 활용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유휴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57필지, 56만9129㎡가 활용가치 있는 토지라고 판단하고 시·군과 현장 실무회의를 통해 개발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경기도 미활용 군용지 활용방안 연구'도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기도 미활용 군용지 활용방안 연구'와 '포천시·양주시·가평군·연천군의 군 유휴지 활용 계획'을 청취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윤종영 위원장은 "민·관·군이 함께하는 협의회를 통해 도내, 특히 경기북부지역의 군 유휴지 개발을 통한 주변지역 발전과 해당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북부대개발계획에 군 유휴지 활용을 포함시켜 민·관·군 협의회를 중심으로 도내 군 유휴지를 발굴하고 국방부 및 시·군과의 소통을 통해 개발과 군사규제 해제 등 필요한 사항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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