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친환경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공급 장치 및 시스템 실증 기반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목포시는 글로벌 조선‧해운 업계의 친환경 연료 전환 추세가 가속화되고 Post-LNG 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 사업을 통해 차세대 선박 연료 공급망 구축 및 기자재 국산화를 촉진 시킬 뿐 아니라 수주가 증가하고 있는 암모니아 연료 추진 선박에 따른 연관 산업 생태계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사업은 목포 대양산단에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 기자재·부품에 대한 평가기반 확보와 성능 평가 인증 체계를 마련해 미래 친환경 선박 시스템 기술 선도 및 시장 주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주관으로 방재시험연구원, (재)전남테크노파크, 목포시, 전라남도가 공동 참여하는 사업이다.
목포시는 이번 사업 확보로 영세한 지역 중소기업의 R&D(연구 개발) 역량 강화와 신산업 전환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기술 보급 및 확산 효과가 높은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역 조선 산업을 재활성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박홍률 시장은 "우리 지역 신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매우 의미 있는 사업에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본 사업을 통해 내실 있는 성과가 창출돼 목포시가 친환경 선박 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남항을 중심으로 친환경 선박 분야의 연구·실증·교육을 아우르는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를 조성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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