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누적 승객이 1억 명을 돌파한 용인경전철의 하루 평균 승객 수가 4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지난 달 용인경전철의 하루 평균 승객 수는 4만82명으로, 2013년 개통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통 당시 하루 평균 8747명이던 승객 수가 11년 만에 4배를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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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의 하루 평균 이용객이 3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8년으로,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이용률이 오르내리다가 6년 만에 4만 명대로 올라섰다.
시는 경전철 이용 승객 증가 이유에 대해 역북지구와 고림지구 등 경전철 역 주변에 건설된 대규모 공동주택단지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출·퇴근 또는 통학에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봄을 맞아 다양한 지역 축제와 행사가 열리며 관광객들의 경전철 이용도 늘어났다는 분석도 나왔다.
실제 지난 달 평일 이용객은 평균 4만4590명으로, 주말 평균 2만7685명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용인경전철이 110만 시민의 사랑을 받는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경전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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