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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개발 '벼 드문모심기' 올해 전체 벼 재배면적 56%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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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개발 '벼 드문모심기' 올해 전체 벼 재배면적 56% 예상

농촌진흥청 8일 전북 김제시에서 '벼 드문모심기' 연시회

전북특별자치도 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벼 드문모심기'는 모기르기(육묘)와 모내기(이앙) 과정에 드는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이는 재배 기술이다.

9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벼 드문모심기'는 육묘 상자에 뿌리는 볍씨 양을 기존보다 늘려 모내기 때 필요한 육묘 상자 수를 줄일 수 있다.

또 논에 심는 모 포기 수를 줄이고 심는 간격을 넓혀 병해충 발생을 낮추고 벼 쓰러짐을 예방하는 장점이 있다.

▲권철희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이 이와 관련해 전날인 8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백산면에서 열린 '벼 드문모심기' 연시회에 참석해 쌀 산업 경쟁력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농촌진흥청

벼 드문모심기 재배면적은 2018년 260ha에서 2023년 36만1000ha로 확대됐다. 올해는 전체 벼 재배면적의 약 56% 수준인 40만ha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권철희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이 이와 관련해 전날인 8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백산면에서 열린 '벼 드문모심기' 연시회에 참석해 쌀 산업 경쟁력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 등 지역 인사들이 함께 했다.

권철희 국장은 "현재 벼농사 기계화 작업률은 99.3%에 달하지만 여전히 모기르기(육묘) 및 모내기(이앙) 작업의 인력 의존도가 높고 생산비 비중도 크다"며 "벼 드문모심기는 관행 대비 수월한 재배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권 국장은 "드문모심기 기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파종량 및 육묘 일수 정립, 전용 육묘 상자 개발, 전용 국산 이앙기 성능검증 등을 연구하고 있다"며 "농협중앙회와 협력해 드문모심기 기술을 현장에 보급, 확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연시회에서는 벼 드문모심기 핵심 기술인 모기르기와 모내기 기술을 자세히 소개하고 관행 이앙법과의 차이점을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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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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