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광주광역시 소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광주 정신으로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루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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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따르면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오병권 행정1부지사, 오후석 행정2부지사, 김현곤 경제부지사,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등 공공기관장 30여 명이 동행했다.
도지사와 도 주요 간부·기관장이 국립 5·18민주묘지를 공동 참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전체가 5·18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자는 의미에서 공동 참배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5·18민주묘지에 안장된 경기도 출신 열사로는 정기영 씨(5·18민주화운동 시위 현장에서 행방불명), 김윤식 씨(아들과 함께 5·18민주화운동 참여) 등 6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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