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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출범 기념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서 '추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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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출범 기념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서 '추억 만들기'

전주시, 오감테마 경기전 가족사진관, 경기전 별빛누빔 운영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한옥마을 내 경기전을 찾는 관광객들은 특별한 추억만들기 행사 준비됐다.

전주시는 국가유산청 출범(5월 17일)을 기념해 시민과 관광객이 경기전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가족체험형 야간프로그램인 ‘오감테마 경기전 가족사진관’과 고즈넉한 경기전의 모습을 보여주는 야간경관투어 프로그램인 ‘경기전 별빛누빔’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먼저 가정의 달 경기전 상설프로그램인 ‘오감테마 경기전 가족사진관’은 오는 4일부터 25일까지 총 7회에 걸쳐 매주 토·일요일 전주를 방문한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야간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주시

구체적으로 경기전 가족사진관은 ‘오감’을 테마로 △시각 주제의 ‘가족사진’(사진작가의 가족사진 촬영) △청각 주제의 ‘자연의 소리’(가족명상) △미각 주제의 ‘손수다식’(전통다과 체험) △후각 주제의 ‘전주솔향’(솔방울 시향) △촉각 주제의 ‘조선백자발굴단’(전통키트 체험)의 프로그램이 경기전 내 주요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0일부터 9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경기전 야간 상설프로그램인 ‘경기전 별빛누빔’도 펼쳐진다.

별빛누빔은 경기전의 역사성과 빛 경관을 결합한 야간경관투어 프로그램으로, 총 5가지 테마로 이루어졌다.

세부적으로 △조선건국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개국의 빛(경기전 정전) △과거 외세 친입에 대비한 역사성을 활용한 고난의 빛(대나무 숲) △조선의 기상을 간직하고 있는 창건의 여명(소나무 숲)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음의 빛(부속채 돌담길 등)의 4가지 테마로 경관조명이 설치돼 포토 스팟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고색창연(조과청 뒤편)’을 테마로 가야금과 첼로의 공연이 진행돼 별빛누빔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두 가지 프로그램 모두 야간 프로그램인 만큼 안전성 등을 고려해 1회 50명, 1일 총 2회 운영되며, ‘오감테마 경기전 가족사진관’은 오후 6시 30분부터 22시까지 ‘경기전 별빛누빔’은 오후 8시 30분부터 22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사전 예약 및 현장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오는 17일 현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가유산에 대한 체제를 전환하는 것을 기념해 국가유산청 출범주간인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전주경기전을 찾은 시민 및 관광객에게 무료입장 기회를 제공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5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을 맞이해 경기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고즈넉한 경기전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감테마 경기전 가족사진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아리 누리집을 참고하면 되며, ‘경기전 별빛누빔’의 자세한 사항은 문화공동체 여민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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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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