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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상생하는 플래그십대학 도약" 선포한 전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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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상생하는 플래그십대학 도약" 선포한 전북대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전북과 지역대학을 미래로 세계로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컬대학 비전을 제시했다.

전북대는 25일 오전 11시 국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교육부 윤소영 지역인재정책관, 샤픽하샤디 주한모코로왕국대사,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최경식 남원시장,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이 함께 했다.

또 박희승 국회의원 당선자와 전북지역 대학 총장, 충북대 등 글로컬사업 추진 대학 총장 등 관계자, 지역 연구기관 및 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전북과 지역대학을 미래로 세계로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컬대학 비전을 제시했다. ⓒ전북대

양오봉 전북대 총장의 기념사로 시작된 이날 비전선포식에서는 각 내빈들의 축사와 함께 양오봉 총장이 직접 글로컬사업의 세부 계획들을 발표했고, 지역과의 상생 발전의 염원을 담은 비전 선포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전북대는 이날 선포식에서 JUIC(대학-산업도시) 트라이앵글 구축과 전북대 자원을 지역대학 및 학생에게 전면 개방, 지역대학 특화유도를 통해 전북과 지역대학을 미래로 세계로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천명했다.

전북대는 또 △지·산·학·연 융합캠퍼스 조성과 △모집단위 광역화,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폐교 캠퍼스 재생 등 4가지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우선 각 지역이 갖고 있는 강점을 활용해 새만금 지역에 2차전지와 K-방위산업, 센서반도체, 전주·완주에는 농생명과 그린수소 클러스터, 익산·정읍에는 펫바이오와 동물의약품 등 3개 거점의 지산학연 공동캠퍼스를 구축해 연구개발과 인재양성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100개 기업 유치와 창업 지원을 통해 5천여 명의 신규 고용을 달성해 지역 정주인구를 늘려 지역소멸까지 방지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학생중심대학 실현을 위해 모집단위 광역화와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강화하는 방향의 학사구조 개편을 본격화 해 현재 106개 모집단위를 내년 45개 내외, 2028학년도에 25개 내외로 광역화할 계획이다.

학생 누구나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마음껏 선택해 공부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학생 전공 선택권을 강화하고, 융·복합 시대에 걸맞게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을 이수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디그리 개설도 확대할 예정이다.

학령인구 급감과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8년까지 유학생 5천 명을 유치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주해 생활할 수 있는 여건 조성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온라인 국제캠퍼스(센터)에서 1년, 전북대에 3년을 수학하는 온·오프라인 국제캠퍼스와 단기 방문 외국인 문화체험 확대, 해외 유수 대학과의 공동 교육과정 운영, 복수학위제 실행 국가의 다양화 등으로 현재 2천100명 수준인 외국인 유학생을 5천 명으로 늘려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이제는 지역의 대학들이 지역의 인재를 제대로 키워 지역에서 일하게 하고 연구 성과가 지역 산업에 이전되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이 대학은 물론 지역과의 상생 발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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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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