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미국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다수 사상자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AP>, a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토요일인 이날 수백 명의 참가자가 모이는 마을 축제가 열린 테네시주 멤피스의 한 공원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멤피스 경찰국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오후 7시경 오렌지 마운드 공원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남성 2명이 숨진 사실을 확인했으며 두 사람 모두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세렐린 데이비스 멤피스 경찰서장은 최초 기자회견 당시 총격 사건으로 인해 14명이 입원했다고 밝혔으나 이후 입원자를 6명으로 수정했다.
경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 명의 피해자가 수 차례 신고되면서 집계 오류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입원환자 6명의 절반인 3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자정 무렵까지 위독한 상황이었다. 다른 한 명은 이날 중 퇴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축제에는 주민 200~300명이 참석했다. 시 당국의 허가는 없는 축제였다.
아직 이 사건으로 경찰이 구금한 용의자는 없다. 다만 경찰은 최소 2명이 흉기를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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