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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소식] "음주운전사고 의원 일상업무 수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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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소식] "음주운전사고 의원 일상업무 수행 우려"

□유호준 의원 "최대 제명까지 가능한 상황…자숙해야"

“청렴도 5등급을 받아서 의장을 비롯한 모든 의원들이 도민의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음주운전으로 도민들과 경기도 공직자들에게 실망을 안긴 동료의원이 있다는 사실에 대단히 송구스럽다.”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속 유호준(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 다산·양정동)의원이 18일 입장문을 내고 음주운전 사고로 약식기소된 용인지역 A의원의 자숙을 요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지난 달 3일 용인지역 국민의힘 소속 A의원이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형사 입건됐다. A의원은 사고 직후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결과 면허 취소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은 “보통의 공직자라면 음주운전 적발 즉시 직위해제되는 것이 순리인데, 도의원은 자숙도 않고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회의에 참석하고 보도자료를 내는 등 일상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 공직사회에 어떻게 비쳐질지 우려된다”면서 해당 의원이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제374회 임시회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유 의원은 “해당 의원 입장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의해서 수행하는 의정활동과 본인 개인의 음주운전은 별개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임기 중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된 상황에서 자숙이나 공식적인 사과도 없이 아무 일 없던 것처럼 활동하는 것은 도민들에게도 공직자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만을 끼칠 뿐”이라며 지역주민들의 대의자로의 의정활동과 개인의 음주운전이 별개가 아님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끝으로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에 명시된 징계기준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물적 피해가 있는 교통사고를 일으킨 경우 최대 제명까지 가능한 상황”이라며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확인한 뒤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과 도민들의 의견을 취합해 윤리특별위 심사에 참여하겠다”며 윤리특별위원회 의원으로 해당 징계요구안 심사에 성실히 임할 뜻을 밝혔다.

□도의회 건설교통위,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 점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종배)가 상임위 활동의 일환으로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살펴보고, 집행부 현안보고를 청취하며 11대 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을 정리하는 현장정책회의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이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경기도의회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건설위원회의 이번 현장정책회의는 제374회 임시회 현장방문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17일 광주시 곤지암천 정비사업(L=4.7㎞, 제방 및 호안 3.75㎞, 배수통관 3개소 등) 현장을 확인하고 수변공원 및 제방도로 등의 공사 상황을 점검했으며, 올해 7월 준공 일정에 맞춰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건설위는 17~18일 현장정책회의에서 도 집행부 소관 실국인 교통국, 건설본부, 건설국, 철도항만물류국 등의 현안보고를 청취하고 질의응답 및 토론을 진행한다.

김종배 위원장은 “건설교통위원회 전반기 기간동안 위원회와 혼연일체되어 의정활동에 임해준 모든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현장정책회의를 통해 남은 상임위 활동에서도 집행부 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도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민생의정 활동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번 건설교통위원회 현장정책회의에는 김종배(더불어민주당·시흥4) 위원장을 비롯해 허원(국민의힘·이천2)·이기형(더불어민주당·김포4) 부위원장과 강웅철(국민의힘·용인8), 김동영(더불어민주당·남양주4), 김동희(더불어민주당·부천6), 오석규(더불어민주당·의정부4), 오준환(국민의힘·고양9), 유형진(국민의힘·광주4)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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