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최근 도시재생사업으로 가로환경이 개선된 신갈오거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7일 열리는 이번 거리축제는 침체된 상권의 활성화를 통해 과거 시의 관문이던 신갈오거리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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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514억 원의 예산을 투입, 신갈오거리 일대의 주거·생활·상권 등을 개선하고 있다.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앞 노상주차장의 폐지 후 보도 확장을 통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거닐도록 가로환경을 개선한 ‘뮤지엄 아트거리’가 대표적이다.
뮤지엄 아트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거리축제에서는 신갈의 특화 생산품인 레몬 에이드와 호두 정과 등을 맛 보고, 행사장 곳곳을 돌며 마을 지도를 채우는 스탬프투어 등 신갈오거리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신갈오거리 상인들이 거리로 나와 물품을 판매하는 장터도 열리며,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악인사이드팀’의 사자탈놀이 공연을 비롯해 신갈동 주민자치센터와 협의체 회원들의 작품전시와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풍물놀이와 댄스 등 공연도 펼쳐진다.
‘스마트 도시재생 부스’에서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선보인 다양한 스마트 기술도 체험할 수 있다.
신갈천(기흥교와 갈천교 사이)에서는 신갈오거리와 신갈천을 테마로 한 낱말 퍼즐과 주걱퀴즈 등 다양한 보드 게임이 진행되는 ‘신갈5잼’ 부스를 비롯해 지역 청년상인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만들어 낸 물품을 직접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공예 작가들이 무료로 운영하는 원데이 공예 체험 클래스도 마련된다.
시 동물보호센터도 부스를 마련해 유기동물 보호 캠페인을 펼치며, 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조아용 스토어를 비롯해 용인문화재단 아임버스커의 버스킹 공연과 용인시소년소녀합창단 및 가수 김필, 에일리 등의 축하공연도 예정됐다.
신갈오거리 축제의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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