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관내 동부권역(이서·백아·동복·사평·동면)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대상자는 동부권역 내 주택 및 건물 소유자로 보조금 교부 신청 시 주소지가 관내에 있어야 하고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해당 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건물에 재생에너지원(태양광·태양열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비 일부를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택용 태양광(3kw) 설치 시 자부담은 20%(120만 원) 내외이며, 연간 약 70만 원(월간 약 5만5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절약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군은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2022년부터 공모사업에 참여해 지난해까지 연속 2년간 선정돼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1차 년인 2022년에는 화순읍, 지난해에는 한천면 등 7개 면이 속한 서부권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비 30억 원 규모의 해당 사업은, 동부권역(이서면 등 5개 면)이 대상이며, 오는 11월 발표를 거쳐 2025년에 추진될 예정이다.
구복규 군수는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비용 절감을 위한 재생에너지 설치에 주민들의 관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2025년도 본 사업이 꼭 추진되어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공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