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카일 내 유휴지에 조성된 대형차량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주차장은 대형차량의 불법주차로 인한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거주지와 분리된 지역의 유휴지를 활용해 화물차를 비롯한 대형차량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는 캠프 카일 부지(금오동 209번지 일원)를 활용해 조성된 대형차량 주차장은 약 3천500㎡, 40면 규모다.
시는 4월 한 달간 무료로 임시 개방한 뒤 다음 달부터 유료로 운영한다.
주차장 이용자는 오는 23일 의정부도시공사에서 사용 희망자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은 의정부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의정부도시공사 교통관리처 또는 시 주차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지역 내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며 "일반 차량뿐 아니라 대형 차량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검토해 좋은 대안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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