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민주시민교육원이 오는 12∼13일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주제로 살아있는 아카이브 만들기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4·16기억저장소와 카이스트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4·16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희생 학생들을 기리기 위한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대상으로 국제학자들의 다양한 시각 논의와 폭넓은 관점의 소통과 토론을 위한 것이다.
학술대회는 △단원고 4·16기억교실 소개 및 탐방 △기조 강연 △4·16 재난 아카이브 △기록으로서의 기억교실 △종합토론 △해외학자 발표 △핵심 그룹 사례발표 등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단원고 4·16기억교실 재난 아카이브 세계화를 위한 기준 요건과 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제언의 내용을 공유하고, 산출된 자료는 향후 기본 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명선 교육원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교육원이 재난과 기록유산 관련 국·내외 학술대회 등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재난 아카이브로서의 가치를 홍보하고 전략적으로 활동해 이뤄낸 성과"라며 "생명 존중 및 안전 등에 대한 교육 현장으로 자리매김 한 4·16기억교실을 대상으로 열리는 국제학술 대회는 공간기록을 영구 보존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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