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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지층 결집에 …전북 8개 시·군 사전투표율, 21대 평균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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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지층 결집에 …전북 8개 시·군 사전투표율, 21대 평균 넘어섰다

'정권 심판론'과 '정부안정론'이 공방을 벌인 전북특별자치도내 14개 시·군 중 상당수 기초단체의 사전투표율이 지난 21대 총선의 전북 평균을 넘어섰다.

6일 전북특별자치도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정오 현재 전북 14개 시·군의 사전투표율은 28.8%를 기록한 가운데 전주와 익산, 군산, 완주 등 4곳을 제외한 10개 시·군은 이미 30%를 상회했다.

전북의 선거인수는 총 151만7738명으로 이 중에서 43만7703명이 사전투표를 끝냈다.

▲6일 전북특별자치도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정오 현재 전북 14개 시·군의 사전투표율은 28.8%를 기록했으며, 전주와 익산, 군산, 완주 등 4곳을 제외한 10개 시·군은 이미 30%를 상회했다. 사진은 사전투표 현장 모습 ⓒ연합뉴스

시·군별로는 임실군과 진안군이 각각 39.0%로 가장 높았고, 순창군과 장수군 각 38.8% 등 동부산악권 유권자들의 사전투표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 정치권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할 때 전북 전체 투표율은 21대 총선(34.8%)을 훌쩍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향해 질주하는 것은 '정권심판론'이 확산하며 야권의 지지층 결집 현상에 중앙통로 확보를 위한 여권의 '샤이 보수층'이 투표에 적극 가세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정서가 강한 전북의 경우 지금까지는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진영에 유리할 것으로 봤지만 보수층의 결집이 강화될 경우 역대급 사전투표율이 어느 진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인지 예단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전북에서는 여야 거대 정당이 정권심판과 지역발전을 주장하며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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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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