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용계동~하모동 국도대체 우회도로 '공사 6년'만에 4일 개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의 공평동·농소동 도심을 둘러가는 용계동에서 하모동까지 2.23㎞ 구간의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오는 4일 정오에 개통된다.

1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국토부는 정읍시와 함께 시 중심지를 통과하는 국도 22호선의 포화 교통량으로 인한 상습 지·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한 결과 약 6년여 기간의 공사를 거쳐 이번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공과 함께 개통되면 해당 구간 이용자들은 기존 국도 22호선 통행에 비해 이동 거리 약 0.9km, 이동시간 약 12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의 공평동·농소동 도심을 둘러가는 용계동에서 하모동까지 2.23㎞ 구간의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오는 4일 정오에 개통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안경호 익산국토관리청장은 "신설도로 개통으로 정읍시 도심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호남고속도로 정읍IC에 대한 접근성도 향상되어 물류망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상습 도로 지·정체 구간을 적극 발굴하여 우회도로 건설 및 확장 사업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