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해해저터널 건립 추진을 계기로 한껏 가까워진 남해군 주민자치협의회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가 홍보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범시민준비위원회는 따르면 여수시와 남해군 간 관광객 유치 홍보에 대해 남해군 주민자치위원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28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7일 체결한 협약 내용에는 섬박람회 군민 홍보, 여수-남해 간 인지도 강화를 위한 시(군)민 홍보, 민간 주도 자매도시 우호협력 강화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협약식에 앞서 범시민준비위원회 40명의 위원들은 장춘남 남해군수와 면담을 하며 섬박람회를 홍보하고 여수시민들의 섬박람회 성공개최 의지를 전달했다.
권대진 남해군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섬박람회를 위해 이렇게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범시민준비위원회에 경의를 표한다"며 "남해군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섬박람회의 대 군민 홍보와 더불어 관람객 유치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규철 위원장은 "남해군과 여수시는 역사적, 지리적, 경제적으로 상당히 많은 부분을 공유하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며 "여수·남해 해저터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듯이 섬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민간 주도 상호 교류를 통해 두 지역이 남해안 대표 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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