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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연합, 어민 눈으로 본 제주바다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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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연합, 어민 눈으로 본 제주바다 보고서 발간

제주환경연합이 '어업활동 여건과 해양환경 변화에 대한 어민면접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어업활동 여건과 해양환경 변화에 대한 어민면접조사 보고서.ⓒ제주환경연합

제주바다의 실태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발간된 보고서에는 제주바다의 현실과 변화를 가장 자세히 들여다보고 피부로 체감하는 어민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기록됐다.

실제 각종 지표는 제주의 바다가 얼마나 황폐화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례는 갯녹음 증가, 해조류 생산량 급감과 파래류의 번성, 해양쓰레기 증가와 해수온 상승 등이다.

이번 보고서는 앞서 거론되는 문제들이 얼마나 심각한지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실제 현장 조사된 내용을 기술함으로써 바다 환경의 악화를 분명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어민사회가 점점 지속가능성을 상실해 가고 있는 것을 통계적으로 분석해 이에 대한 문제점을 담았다.

특히 어민사회의 고연령화, 청년층의 급격한 감소 등의 현황을 분석함으로써 어민사회가 지속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해양환경이나 어민사회의 현실 등에 대한 어민들의 주장이 사실과 부합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국내 다수의 연구자료를 검토해 어민면접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단순히 제주바다 변화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정부와 제주도정이 어떤 정책에 힘을 기울여야 하는지도 기술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 정봉숙 공동의장은 “환경단체 차원에서 어민들과 깊은 대화를 통해 제주지역의 어업환경 변화와 어민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보고서를 낸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라며 "그만큼 이번 보고서가 어민과 바다가 공존하고, 나아가 어민사회가 건강하게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매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제주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 문서자료실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를 방문해도 1인 1부에 한해 배부받을 수 있다. 실물 보고서는 이달 30일에 개최 예정인 ‘바다톡톡 in 제주’에서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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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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