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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원광대병원에 '감사패' 전달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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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원광대병원에 '감사패' 전달한 사연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있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2015년부터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현대자동차(주) 전주공장 직원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현대자동차㈜ 의원'을 운영해오고 있다.

'현대자동차(주) 의원'은 원광대병원이 아예 직원 1명을 현대차 공장에 파견해 놓은 곳이다. 병원에서 산업체에 파견된 직원은 평소 현대차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응급구조 인력운용과 응급환자 응급처치 및 이송, 예방접종, 직원 건강검진에 나서는 등 두 기관·기업 간 '건강지킴이 중간자' 역할을 해왔다.

이런 병원과 산업체 간 협력시스템이 최근 빛을 발하며 최근 현대차 전주공장 직원이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혔다.

▲원광대학교병원 서일영 병원장(중앙)과 손윤 운영팀장(오른쪽)이 현대차 전주공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증정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원광대병원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지난달 퇴근길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환자를 주변 동료직원이 능숙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원광대병원의 응급이송체계를 통해 소생하게 된 것이다. 원광대병원과 현대차 공장 간 응급의료와 이송체계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현대차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은 이와 관련해 14일 전주공장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일영 병원장과 현대차(주)의원의 손윤운영팀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현대차공장은 이날 "현대자동차㈜ 의원과의 빠른 이송체계로 후송된 직원이 권역심혈관센터의 신속한 조치로 소생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서일영 병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대차공장은 이날 "현대자동차㈜ 의원과의 빠른 이송체계로 후송된 직원이 권역심혈관센터의 신속한 조치로 소생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서일영 병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원광대병원

현대차공장은 또 현대차(주) 의원의 손윤 팀장에게도 "직원 건강관리는 물론 해마다 정성으로 실시한 심폐소생술(CPR) 교육으로 쓰러진 동료직원에게 적절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는 능력 함양으로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패에 담아 전달했다.

앞서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10여년 가까이 현대자동차(주) 전주공장 사내에 '직원 건강지킴이' 현대자동차㈜ 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의원은 전주공장 직원을 대상으로 응급구조 인력운용과 응급환자 응급처치 및 이송, 예방접종, 직원 건강검진을 통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적극 가동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의 건강관리 예방을 위한 데이터 관리에서 건강검진 사후관리, 재활치료, 외래 및 기초처치, 진료실 및 물리치료실 운영, 기타 검사 및 의료 서비스 제공 등 현대차 전주공장 직원들의 건강 보루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서일영 병원장은 "병원과 산업체가 직원들의 맞춤형 건강관리 및 예방활동 등을 통해 공동으로 노력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주) 의원이 현대차 전주공장 직원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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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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