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지역 농협과 손을 잡고 이달부터 지역 임가를 대상 ‘임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임산물 포장재 지원 사업은 임산물 표준규격출하 및 상품경쟁력 강화를 통해 임산물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인제군에 거주하면서 인제군에서 임산물을 직접 재배하는 임업인, 생산자 단체, 영농조합법인이며, 임산물 포장재(박스) 구입 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지난해 지원규모는 2억 9천만원이었지만 올해는 국비 1억 5천만원에 군비 2억 5천만원의 예산을 더한 4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인제군이 지역 농협과 사업 대행 협약을 체결하면서 임산물 포장재 지원 신청 절차는 더욱 간편해졌다.
지난해까지 임업인들은 보조금 사업 신청부터 포장재 구입 후 사업완료 정산보고까지 직접 처리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지역 농협에서 임산물 포장재를 구입하면 인제군과 농협이 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정산업무를 처리한다.
기타 사항은 인제군 산림자원과 또는 관내 농협 경제사업소 또는 구매팀에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인제군은 임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을 비롯해 두릅나무 단지화 지원, 백두대간 주민소득 지원, 임산물 택배비 지원, 임산물 유통기반 조성 지원 등 지역 임업인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김장헌 인제군 산림경영 담당은 “임업인의 소득 증가를 위한 사업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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