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번지점프, 집라인 등 도내 레저스포츠 사업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6일 사망사고가 발생한 안성 스타필드 번지점프 사고와 같은 레저스포츠 관련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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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6일부터 각 시군을 대상으로 실·내외 번지점프, 집라인 사업장에 대한 현황 파악을 요청하기로 했다.
체육시설이나 놀이시설 등은 관광진흥법이나 체육시설법 등 개별법에 따라 등록해야 하지만 번지점프나 집라인은 관련 규정이 없다. 이에 따라 건물주가 신고만 하면 운영을 할 수 있어 설치 기준이나, 안전 기준이 없는 안전사각지대로 꼽히고 있다.
도는 시군별 번지점프와 집라인 현황 파악이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시군,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합동안전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병태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점검결과 안전 문제가 발견되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점검결과를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사업주가 안전조치할 수 있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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