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깨끗한 바다' 만들기를 위해 추진해온 '경기바다 함께해(海)'에 5개 공공기관이 올해부터 참여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콘텐츠진흥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 등 5개 공공기관과 경기바다 함께해(海)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5개 기관을 포함해 '경기바다 함께해(海)'에 참여하는 도 산하 공공기관은 지난해 11개에서 올해 16개로 늘어났다.
'경기바다 함께해(海)'는 도 산하 공공기관이 함께 해양환경보전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활동 대상지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화성 궁평 솔밭 해수욕장 △안산 탄도항 △평택 권관항 △시흥 오이도 △김포 대명항 등이다.
참여 공공기관은 항포구와 해안가를 대상으로 자발적인 청소활동을 펼친다. 연 4회 이상 총인원 1100명이 해안가 청소활동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도는 △정책수립 △참여기관 평가 △우수참여 기관 포상 △홍보방안 마련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화성시, 안산시, 평택시, 시흥시, 김포시 등 연안 5개시는 △활동대상지 지정 및 관리 △수거된 해양쓰레기 처리 등 공공기관이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장 전반 활동을 돕는다.
한국도자재단 등 16개 기관은 △자발적 해안가 청소활동 추진 △활동사항 홍보 △실적보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경기바다 함께해(海)는 11개 공공기관 825명이 참여해 해안가 쓰레기 44톤을 수거했다. 한국도자재단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공정식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해양환경 보전과 공공기관의 사회․환경적 역할을 지원하는 일거양득의 사업으로 적극적인 활동과 홍보로 깨끗한 경기바다를 알리고 해양환경 보전에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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