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은 '전남경찰 지휘부 회의'를 열고 중점 추진 과제와 현안 업무에 대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정보 청장을 비롯해 22개 경찰서장 등 전남청 소속 총경 이상 지휘관과 관리자 56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주민참여 정성치안 종합계획' 시행 100일을 맞아 과제별 주요 추진 내역을 점검, 경찰서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주민·자치단체·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참여 치안 구현에 앞장선 경찰관을 선발해 포상했다.
주요 우수사례로는 기능별로 운영 중인 경찰 협력단체를 '협력단체 연합회'로 구성해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한 영암경찰서와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인력·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하는 등 실종자 조기발견 시스템을 구축한 함평경찰서가 꼽혔다.
섬 지역 출동 시 경찰관이 민간 선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112한달음선' 이용 체계를 구축하고 운항에 따른 임금과 손실보상 조례안을 마련하고 있는 완도경찰서도 포함됐다.
앞서 전남경찰은 지난해 10월 박정보 청장 취임 후 '도민께 사랑 받는 당당한 전남경찰'을 슬로건으으로, '주민참여 정성치안 종합계획'을 수립해 19개 중점 과제를 추진 중이다.
박정보 청장은 "지역민들의 따뜻한 응원은 주민참여 정성치안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소소한 일상까지 안전하게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경찰은 '2023년 대국민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82.1점을 받아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치안고객만족도 조사는 85.5점을 받아 전년 대비 4단계 오른 전국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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