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인근 해상에 조업을 나갔던 선박의 50대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5시 19분께 인천 옹진군 문갑도 남방 2km 인근 해상에서 9.7t급 어선 선장 A(52)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해상을 수색 중이다.
이 어선은 지난 26일 A씨를 포함해 총 8명의 승선원과 충남 서산시 삼길포항에서 출항해 문갑도 인근 해역에서 조업을 해왔으며, 이날 오전 조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A씨가 보이지 않자 해경에 신고했다.
평택해경은 317함, P-108정, 평택구조대를 현장으로 신속하게 이동시켜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며, 인천해경 소속 경비정 2척,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회전익항공대 헬기 1대, 해군 경비정 1척, 민간어선 2척에 지원 요청해 집중 수색을 하고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경비함정을 동원해 수색계획에 따라 실종자 수색을 하는 한편, 선원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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